1. 기력이 바닥이다. 그리고 몇 개월째 계속 지속중이다.

기력이란?
사전적으로는 사람의 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신과 육체의 힘.. 이라고 합니다.

예전에 무기력이란? 에 대해서 정의 했었습니다.
무기력이란, 하고자 하더라도 에너지가 고갈되어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,
혼자서는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태

결국 에너지가 고갈되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상황이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무언가할 의욕이 바닥이었고,
무언가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고,
집에 오면 얼마 없는 기력이더 바닥나 소파에 누워있는게 내 일상이었습니다.

잠도 많이 자고 육체적으로 피곤한건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.

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해도 이 현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.

몇 개월 전과 나아진점이 있다면
업무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했었는데, 이 일들이 해결이 되었습니다.

그런데 이상한건 무기력한 현상이 해소되는 느낌을 못받는다는 점이었습니다.
이상했어요.

여름(더위)를 못이기는 체질이라서 ? 라고 하기엔 그 기간이 너무 길었습니다.

뭘까? 이걸 어떻게 벗어나지?

2. 한약을 먹어보자.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약을 한재 지어먹어 보자~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

지인의 소개로 근처 한의원을 방문했습니다.

증상을 이야기 했어요.
- 제가 기력바닥 현상이 몇개월간 가시지 않고, 정신과가서 약도 먹었는데 나아지질 않았어요.
- 회사에 있어도 별로 기운이 없지만 집에오면 몸에 기운이 없어서 눕는게 먼저 하는 행동이에요.
- 평상시 몸에 열이 많은 편이기도해요.

한의사쌤께서 맥을 짚으시고 증상을 듣고 나서 한 말
- 나같은 체질을 한의학에서는 심장에 화가 쌓이는 체질이라고함.
- 주요 원인은 에너지가 머리에서 내려오지 못해 순환이 안되어 정신이 피곤해지는 현상.
  그래서 얼굴에서 열이 많이난다고함. (그래서 얻게되는게 홍조 증상)
- 피곤하다고해서 몸이 눕고 싶어하지만, 실제로 몸이 움직여서 육체가 피곤해진것은 아님.
- 뇌에 걸리는 신경피로라고 보아야함. 예를들어, 멀미하면 지치고 어지럽고 하지만 몸이 육체적으로 피곤한건 아님.
멀미 해소를 위해 바람을 쐬고 몸을 움직여야하는 것임.
이처럼 심장 열독을 위로 올라가게 하지말고 아래로 내리게 해야함.
- 가만히 있으면 안됨, 이걸위해서 운동을 겸하며 한약처방을 같이 받았음.


한 3일 약을 먹었을까? 심리적인 요인인지 정말 효과있는건지, 한의사샘이 내가 이해될 수 있게 설명을 해준건지 원인은 모르겠지만, 뭔가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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